학생운동가 출신 송영길 프로필

정치인 송영길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영길 전 국회의원

송영길 전 의원 프로필

송영길 전 의원은 1963년 전남 고흥군 대서면에서 태어났습니다. 학생운동가로서 1984년 초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되어 반군사독재학생운동을 주도하다가 1985년에 구속, 수감되었고 학교에서 제적되었습니다. 이후 1987년 6월 항쟁을 거치면서 사면 복권되었습니다.

 

노동인권 변호사 활동

배관용접공, 장갑 공장, 가구 공장 등에서 일하던 송영길 전 의원은 1987년에 독일 인권재단의 도움을 받아 인천기독교민중교육연구소를 열었습니다. 그는 이 연구소에서 노동자들의 인권탄압관련 법률상담, 구제활동, 노동조합 관련 교육, 법적지원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1987년부터는 택시노조 운동을 시작했고 이후 운수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소련 공산주의권이 붕괴되고 노동자들이 혼란을 겪게 되자, 송영길도 소련과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노동운동 활동보다 변호사 자격이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 2년간 사법시험을 준비한 끝에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합니다.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나서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인천계양 5선 국회의원

송영길 전 의원은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 2008년 18대 총선까지  인천 계양구에서 3선에 성공했습니다.

 

16대 총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시로 '젊은 피'로 수혈돼 국회에 입성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은 송 전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특히 눈여겨 봤다고 합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하던 '차기 지도자가 될 초선'에 가장 부합하는 젊은 인재로 봤기 때문입니다. 당시 박지원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송 전 의원을 추천하며 "늘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어려운 사람이 있는 현장으로 달려간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2010년, 인천광역시장에 당선되었으나 2014년 재선에서 낙마한 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집니다. 그러다 인천 지역에서 국민의당으로 이탈하는 현역 의원이 나오고, 자신의 지역구였던 계양을의 최원식 의원이 탈당하자 이를 제압하기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당선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러시아 특사로 거명된 그는 관계 개선에 일조하여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드루쥐비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득표율 58.67%를 기록하며 5선에 성공했고,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제5대 당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3월 9일,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다른 당지도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후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의원직도 사퇴하였습니다.

대선 운동 도중 피습 사건 발생
2022년 3월 7일, 서울 신촌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하던 중 남성 유튜버에게 후두부를 3회 이상 가격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피습 직후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봉합 수술 후 붕대를 맨 상태로 이재명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가해자는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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