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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물백과

'일당백' 용혜인 의원 프로필

by JAEMJAEM 2023. 12. 27.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용혜인 의원 프로필

1990년 4월 12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태어난 용혜인 의원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후 경희대학교 사회과학부에 진학하여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했습니다.

 

대학 시절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이때 알바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을 직접 만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고등학교 방학 때 시작한 호텔 서빙 알바의 시급이 3,500원이었다고 합니다.

 

대학교 3학년 때, 처음 가본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를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85호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 중이었던 김진숙 씨를 만나고 자신의 세상이 깨어졌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용 의원은 노동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용혜인과 세월호

용혜인 세월호
용혜인 세월호

 

세월호 참사 직후 2014년 4월 29일 청와대 게시판과 SNS에 '가만히 있으라' 침묵 추모 행진을 최초 제안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학생이었던 용 의원은 학생회실에서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안산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냈으니, '단원고'라는 단어가 가장 눈에 먼저 들어왔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러했던 역시 '전원구조'라는 오보를 믿었고, 설마 한 명도 구조되지 못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한 명도 구출되지 못하고 희생자가 한 명 한 명 수습되는 뉴스를 보며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다'고 느꼈고,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요"라는 제목으로 추모 시위를 제안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추모 문구는 세월호 침목 당시 선내에 울려퍼졌던 방송을 가리키는 동시에 정부와 국가가 시민들에게 전하는 말로도 풀이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사퇴의 변은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 가족에 대한 사과나 유가족에 대한 사죄는 없었습니다.
분명히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는데, 책임지지 않고 사과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겁니까?

 

4월 30일, 첫 추모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준비물은 노란 리본을 묶은 국화, 드레스코드는 검정이었습니다. 마지막 행진에는 참가자가 200명까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친구들과 함께 추모행진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하고, 5월 내내 매주 추모행진을 개최했습니다.

 

추모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5월 18일 4번째 침묵행진 때 경찰은 '미신고 시위'라는 이유로 해산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용혜인 측은 '추모행진은 관혼상제에 해당하는 행진이기에 신고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불복한채 행진을 강행합니다. 결국 경찰에 연행되었는데, 연행 직후 용 의원 "저는 이제 떳떳해졌습니다. 이 나라 경찰들에겐 국민들의 죽음에 추모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래서 그 죄를 저질렀다고 잡혀가고 있으니 저는 이제야 떳떳해졌습니다. 추모하는 범죄를 저질러서 잡혀가고 있으니까요"라고 썼습니다. 

 

그해 10월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는데 6년 간의 법정 투쟁 끝에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전 대법원에서 무죄취지 파기환송을 받아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평범한 삶을 꿈꾸던 용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치인의 길을 걷고자 결심합니다.

 

기본소득당 창당

기본소득당은 1998년에 창당한 청년진보당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운동정당'을 제안하며 노동당 9기 대표단에 당선되었던 용 의원과 신혜주, 신민주, 서태성은 이후 노동당의 당명을 기본소득당으로 변경하는 일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노동당 대회에서 부결되자 용혜인 지도부 전원은 함께 사퇴하고 기본소득당 창당 운동에 돌입합니다. 6개월 만에 2만명의 당원을 모아 2020년 1월 19일 기본소득당을 창당하고 초대 상임대표로 추대되었습니다.

 

기본소득당은 변화하는 세상에 뒤쳐지는 낡은 정치를 비판하며, 기본소득과 기본소득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소득을 단순히 복지 혹은 경제정책이 아닌, 각자의 존엄한 삶을 실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 기본소득당

기본소득이란? 기본소득이 뭐죠? 사회구성원 모두는 '공유부'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은 그 권리에 기초한 몫으로서 모두에게 조건없이 개별적으로 정기적으로 현금으로지급

www.basicincomeparty.kr

 

21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기본소득당 용혜읜 의원의 의정계획은 당명만큼이나 분명했습니다. 그는 기본소득을 통해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남죠. 정치가 이 대답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용 의원은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소신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용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큰 정당에 소속돼 있으면 당론에서 벗어난 선택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거대정당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계를 느끼면서도 원내에 진출해서 참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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