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교육베테랑 유기홍 의원 프로필

국회의원 유기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 프로필

1958년 6월 11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유기홍 의원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출신입니다. 서울대 입학 후 '역사철학'이라는 서클에 들어갔는데 <전환시대의 원리>라는 책을 읽고 우리 역사가 어떤 불공정 과정을 겪었는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대학 1학년, 박정희 유신 정권 때, 강의실 앞에서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사복경찰들이 교내까지 침입해 학생들을 두들겨 패고 질질 끌고 가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아 학생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뭔가 잘못된 사회인 것 같다'를 피부로 느끼면서 시위도 참여하고, 관련 공부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번역되지 않은 외국서적이 많았는데 대부분 일본어 책이었어서 그 책들을 보기 위해 일어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1980년 서울의 봄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암살당한 이후 1980년 5월 18일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한국에는 민주화의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짧은 기간을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있었던 프라하의 봄에 빗대어 서울의 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학교에 내려졌던 휴교령이 풀리면서 '학생회부활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학생회부활추진위는 학교 내 임시정부 같은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유기홍 의원은 총무부위원장을 맡아 학생회 준비위 활동 및 선거관리를 했습니다. 이후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 전 장관, 심재철 전 의원 등과 함께 학생운동 중심부에서 활동했습니다.

 

1980년 5월 17일,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연행되어 사십 며칠을 일체의 면회도 없는 상황에서 수사를 받았습니다. 매 맞고 조사받으며 악화된 폐결핵으로 각혈이 심했는데, 풀려났을 때 바지에 핏자국이 선명했다고 합니다. 훗날 고문 받다 폐결핵이 악화된 것을 계기로 5.18 국가유공자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1981년 광주학살 진상규명을 위해 교내시위를 주도하다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에는 '민중신문'을 발간했다가 이듬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습니다.

 

 

당내 숨은 교육분야 실력자

유기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숨은 실력자라는 평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에 정책기획수석실 정책기획국장으로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했고, 2002년에는 청와대를 나와 개혁국민정당을 창당해 노무현 당시 대선 후보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된 후에는 8년 내내 교육위원회 또는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에 있었습니다. 교육 쪽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재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치 시작부터 초지일관 교육위에서 활동했던 유기홍 의원은 대학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풍부합니다. 유 의원은 "교육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자기 변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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