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2022 올해의 사자성어'는 '과이불개(過而不改)'입니다. 해당 사자성어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이불개'를 추천한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의 정형화된 언행을 이 말이 잘 보여준다"며 "여당이나 야당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 혹은 '야당 탄압'이라고 말하고 도무지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잘못을 고친 사례가 우리 역사 속에 있었는지 궁금했다. 조선왕조실록을 찾아보니 그런 사례가 여럿 있었다. 특히 성군으로 불린 세종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후회하며 이를 고치는 장면이 많이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세종 재위 기간 안전사고에 의한 대규모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잘못을 고치거나 처벌받기는커녕 인정하지도 않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진노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과이불개를 선택한 한 인문대 교수는 "현재 여야 정치권의 형태는 민생이 없고, 당리당락에 빠져서 나라의 미래 발전보다 정쟁만 앞세운다"고 이 사자성어를 고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표현되는 현 시국에 대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올해였지만 희망과 기대는 잠시뿐이었다.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검증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발언 사태, 그리고 인재로 발생한 이태원 참사(10.29)까지,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는 없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행태가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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