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달아 화재, 남구 차량·광산구 제조공장 상황

남구 차량 화재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6일 밤 10시 43분쯤 남구 방림동의 한 골목길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10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광주 남구에서는 지난 23일과 24일,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두 건 일어났습니다. 27일 오전 2시 8분께 광주 광산구 진곡동 진곡산업단지 내 한 금형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시쯤 광주 남구 봉선동의 도로변에 주차된 경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틑날 오후 11시 51분쯤에는 남구 백운동 도로에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둘 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광산구 금형제조공장 화재

27일 오전 2시 8분쯤 광주 광산구 진곡동의 한 금형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940㎡) 중 약 310㎡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414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39대와 인력 101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2분만에 현장을 진화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중앙에 있는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