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원회 상생 꽃 달기 행사] 더불어민주당,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협력업체 고용이전 문제 해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 후 협력업체 고용 승계문제를 해결했다고 알렸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IPTV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방송사인 티브로드의 합병 과정에서 티브로드 협력업체 약 700여 명의 노동자들이 대거 실직 위기에 처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티브로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방문했고 이후 SK브로드밴드와의 면담, 교섭 중재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정필모 책임위원은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를 통해서 700여 명의 협력업체 노동자분들 중 600여 명을 직접 고용했고 나머지 분들은 협력업체에 재취업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협상 타결은 어떤 면에서 노사간의 상생협력과 공존의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은 "노동자는 노동의 공급자일뿐만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소비자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업들에게도 소비가 살아나야만 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에 노동자들에게 고용의 안정을 기해주고 적정한 임금을 보상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경제적 요소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사례가 우리 사회의 공생협력 그리고 공존을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상생 꽃 달기 행사에 참여한 희망연대 서광순 공동본부장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가 정말 심각하다. 윤석열 정권에서는 하향평준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금도 어려운 현장에서 노동조합조차도 만들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수도 없이 많다. 노조법 개정에 대한 문제 또한 많이 신경 써 주시면 고맙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는 해마다 사장을 찾아 쫓아다녔다. 이번에 드디어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홈앤 서비스라는 자회사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에 있는 노동자들이 정말 기뻐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을지로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은 "IPTV사들의 케이블방송 인수합병과정에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거리에서 농성을 이어가는 노동자분들이 계신다"며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을지로위원회가 함께하는 것은 물론, 국회 차원의 제도적 개선책 마련도 서두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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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상생 꽃 달기 격려사

 

오늘 설 연휴 지나고 첫 번째 행사로 우리 을지로위원회가 성과보고를 하게 돼서 참으로 다행스럽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 최근에는 특수고용 노동자 문제까지 노동시장이 매우 복합적이고 이중적이어서 노동시장 안의 차별과 격차가 너무 심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문제 해결의 방향을 상향으로 해결할 것이냐, 아니면 하향으로 해결할 것이냐 문제가 사실 매우 중요합니다. 현 정부 차원에서는 하향 평준화하려는 그런 시도들이 조금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영역들을 조금 개선해나가면서 상향으로 노동문제, 또 노동시장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더 나은 세상,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그러한 상향 평준화를 위한, 또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을 위한 하나의 단초로서 우리 을지로위원회가 하나의 큰 성과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올해도 을지로위원회 활동 열심히 하시고, 우리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을’들이 더 이상 피해 입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성과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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