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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NEWS

[유시민 칼럼] 그들은 국가를 운영하는 게 아니다. 사람 사냥에 몰두하고 있다

by JAEMJAEM 2023. 1. 24.

유시민 작가가 시민언론 민들레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검찰이 '성남FC 사건'으로 이재명 대표를 조사한 게 불과 보름 전인데 이번 주에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하여 출석을 요구했다. 실체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빌미로 또 출석 요구를 할 태세"라며 "검찰은 법리적으로 말이 되든 되지 않든 기소할 수 있는 모든 혐의를 모두 열거해 그럴 법정에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 성남FC 사건,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마구잡이로 돌려가며 이재명 대표를 불러내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검찰의 목표는 일부라도 유죄판결을 받아내는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전에 조국 법무부장관을 사모펀드 비리를 내세워 수사와 기소를 진행했지만, 결국 사모펀드와는 무관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나 인턴 증명서 같은 문제로 배우자에게 중형 선고를 받아낸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뭐라도 하나만 걸려라는 무대포 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윤석열 사단의 검사들이 인간을 사냥할 때는 오로지 결과만 추구한다. 사실이나 진실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며 떳떳한 방법만 쓰지도 않는다. 비열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목표물을 사냥하는 데 집중한다.

 

지금까지 수사를 통해 김만배와 금전적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난 사람은 이재명 대표가 아닌 윤석열과 그의 지인들입니다. 윤석열 아버지의 집을 김만배의 누나가 '우연히' 사 들였고,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지냈으며 그의 딸은 11억 원의 돈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을 받았습니다.

 

최근 다수의 언론사 기자들이 김만배에게 거액의 현금을 받았거나 명품 구두,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대장동 사업과 관련하여 김만배 씨한테 돈을 받지 않은 사람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하나뿐이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그런데도 검찰은 곽상도 의원 말고는 ‘50억 클럽’의 누구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검찰의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이어 한동훈 장관이 이재명 대표 수사를 두고 한 말을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이재명 대표를 두고 "혐의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다", "힘자랑과 음모론 뒤에 숨는 단계는 지났다" 등의 발언을 해 왔습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대표를 범죄자라고 확신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을 말을 쏟아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들은 지금 국가를 운영하는 게 아니다. 사람을 사냥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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