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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이란?

by JAEMJAEM 2022. 9. 15.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 100%(재생에너지 100%)로,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캠페인입니다. 재생에너지란 태양광, 태양열,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그린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의미합니다.

 

2014년 9월 개최된 국제연합(UN) 기후정상회의에서 비영리 단체인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드(CDP)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국제연합의 참여와 권장에 의해 초기 미국과 유럽의 기업에서 중국과 인도, 한국 등으로 참여기업이 확장되었습니다. 스웨덴의 이케아를 비롯한 13개 기업이 창립 회원으로 참여했고 애플, 구글, BMW,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지엠, 나이키, 인텔, 3M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재생에너지 100%의 목표 연도는 2040년이며,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제로 전력망을 향한 변화를 가속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ESG 경영을 위한 수단으로 RE100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RE100

한국은 2019년 9월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및 RE100'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해 12월, 한국에서 RE100을 진흥시키기 위해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RE100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43%로 OECD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RE100이 세계적인 흐름이 된 상황에서 구속력은 없지만, RE100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이들끼리 거래를 지속할 경우 다른 기업은 글로벌 영업망을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 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조건을 이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100 조건을 이행하려면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짓거나 녹색프리미엄제도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해야 합니다. 아니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해야 합니다.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이 세 가지 조달 방식에 드는 비용이 각각 유럽의 1.5~2배 수준"이라며 "특히 녹색프리미엄, REC 구매 등은 수십 년 동안 일회성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중소중견기업에는 큰 부담"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의 국내 RE100 가입 기업의 전력 소비량이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보다 적지만 향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력 다소비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에 대비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도 윤석열 정부는 “RE100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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