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보수 텃밭' 해운대도 뒤집혔다

4.10 총선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지역 곳곳에서 국민의힘이 고전 중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역전되거나 지속해서 밀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해운대갑 후보(왼쪽),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후보

 

 

2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최근 부산 해운대갑에서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는 39%, 민주당 홍순헌 후보는 43%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출신인 주진우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이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민주당 변관용 후보에게 앞섰던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가 최근 처음으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경남 창원 성산에서는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가 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접전을 이어오다 이달 들어 다시 고전하는 중입니다.

 

부산 경남 여론조사

 

이밖에 부산 남구의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민주당 박재호 후보에게, 부산 연제구에서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가 진보당 노정현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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