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회의록

221202 이재정 | 윤석열 정부는 절대 모르는 2030 여성들이 꿈꾸는 세상

by JAEMJAEM 2022. 12. 21.

221202 더불어민주당 제1차 확대간부회의

전국여성위원장 이재정 의원 모두발언

 

선거 기간을 통해서 여러 목소리들을 제가 짊어지고 왔습니다. 그 목소리에 다함께 경청해 주시고 함께 그 약속 실천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어제 제가 우리 여성국에서 주최한, 사실상 제가 참여한 첫 번째 행사였는데요. '블루스타트'라고 2030 여성들이 11월 한 달 내내 7~8개의 강좌를 함께 하면서 서로의 고민을 나눴던 마지막 날, 수료식을 치뤘습니다.

 

그곳에서 2030 여성 중에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어떤 세상을 꿈꾸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82년생 김지영'을 지하철에서 눈치보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그런 세상과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구조적 성차별이 없는 세상이다, 지금은. 그것은 먼 옛날의 얘기다'라는 이야기와 얼마나 거리감이 있나요?

 

그리고 어떤 분은 그런 얘기 하셨어요. "같은 고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신이 내 옆에 앉아서 강의를 같이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위로를 받았다"고 했는데 여성위원장인 저로서는, 정치인인 저로서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저희가 많이 부족했지만 명실공히 더불어민주당은 2030 그리고 여성이 선택한 정당이었습니다. 그 부분만큼은 역사 안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을 그리고 소외되는 누군가를 위해서 노력해 온 그 가치, 부인할 수 없고 국민들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 다 같이 앉아 계시는 위원장님들 몇몇만 보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뼈대가 무엇인지, 가치가 무엇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젠더의 관점에서 그리고 노동의 관점에서 장애인, 노인, 소외된 사람 없이 그리고 사회적 경제라는 지속가능한 우리 경제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 옆의 이웃을 챙기는 소상공인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얼마나 든든합니까.

 

민생을 지켜가면서 그리고 현안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차곡차곡 국민의 신뢰를 얻어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