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회의 중, 영빈관 신축 예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도 깜짝 놀랐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영빈관을 짓는데 878억 원이면 수재민 1만 명에게 1천만원 가까이 줄 수 있는 금액이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국회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국민 여론을 존중하고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데 국민 여론에 반하는 예산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민주당의 의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국민예산관리기금이 있는데 대통령이 496억으로 이야기를 해놓고 (예산이)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이고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해당 예산을 반드시 전액 삭감하겠다고 하자, 이 대표는 "그렇게 하시죠"라며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은 물가로, 일자리로 온갖 고통을 받고 있는데, 몇 년 걸릴지도 모르고 현 대통령이 입주할지 여부도 불명확한 일이 뭐 급하다고 1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퍼붓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빈관 신축 추진에…이재명 "영빈관 878억? 깜짝 놀라"
'정치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고보니 쌀값 안정화에 같은 마음이었던 尹 (1) | 2022.09.16 |
---|---|
민주당 '당원'청원→'국민'청원으로 확대 (1) | 2022.09.16 |
민주당 주도로 '양곡방지법 개정안' 소위 통과... "국힘, 반대만 하지 말고 같이 민생 챙기자" (0) | 2022.09.16 |
대통령실 "돌봄·요양·교육·고용·건강 등 서비스 복지, 민간 주도로 고도화" (0) | 2022.09.16 |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예정... 878억 예산 책정 (0) | 2022.09.15 |
댓글